동구-KT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사업’ 협약 장은정 기자

2024년 04월 24일(수) 19:39

광주 동구는 24일 “1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해 지난 22일 ㈜KT와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동구는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는 ㈜KT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KT 광주타워 내에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하고, 협업 카페(23년 10개소→24년 20개소) 대한 홍보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사업은 협업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1회용컵 대신 동구가 제공하는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주고, 사용한 컵은 청사 내 위치한 다회용컵 회수기(3대)에 반납하면 된다.

해당 다회용컵들은 세척 전문업체가 매일 수거해 세척·살균 처리 한 뒤 협업 카페에 배송,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회용컵 사용은 일상 속 커피 한 잔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회용컵 사용에 동참함으로써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향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2년 10월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며 전 직원이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