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독립운동가 흉상 영구 존치해야”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위, 육사서 기자회견 김진수 기자

2024년 04월 25일(목) 20:20

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위는 25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영구 존치하라”고 요구했다.

특위는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받든다면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 하며 그 첫 시작은 육사 내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완전 존치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에는 특위 위원장인 송옥주 의원과 독립투사 후손인 우원식·박찬대 의원 및 김용만 당선인(경기 하남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주·윤후덕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발의된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유공자 흉상 등 존치 촉구 결의안’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역사 전쟁에 맞서 흉상 철거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 한 독립 영웅의 명예와 독립 투쟁의 역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