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승 -1’ 기아, 독주체제 굳히기

30승 선점 팀, 정규시즌 우승확률 57%
‘꼴찌’ 롯데·‘복병’ 두산과 6연전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05월 20일(월) 18:09
5월 뜨거운 방망이로 KIA 상승세를 이끈 쌍포. 5월 월간 타율 4위(0.400), 타점 3위(15개), 장타율 3위(0.601), OPS 2위(1.143)를 달리고 있는 최형우와 5월 2개의 결승타를 때려내며 ‘완벽 부활’한 나성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금주의 기상도>

올 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선다.

이달 들어 위닝시리즈 기록 없이 기세가 주춤하던 KIA는 지난 주말 NC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두산전 1승을 포함, 4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KIA는 20일 현재 46경기 29승16패 1무(승률 0.644)를 기록하며 2위 삼성을 3게임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KIA는 시즌 초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경기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보란듯이 막강 타선과 탄탄한 마운드로 꾸역꾸역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팀타율(0.293)과 장타율(0.445), OPS(출루율+장타율 0.812) 부문 1위, 평균자책점(3.79) 1위, 홈런(52개)과 타점(252) 부문 2위 등 성적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있다.

지난달 25일 KBO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KIA는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30승 고지도 선점하게 된다.

KBO리그 역사상 역대 30승 선착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무려 97%(37차례 중 36차례)이다.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7%(37차례 중 21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51%(37차례 중 19차례·이상 전후기 리그와 양대 리그 제외)이다.

특히 KIA는 2017년 가장 먼저 30승을 선점한 뒤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석권한 경험이 있다.

이번주 중하위팀을 상대로 6연전을 치를 예정인 KIA는 30승 선점과 함께 4연승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KIA는 21일 최하위팀 롯데와 주중 3연전을 갖기 위해 부산행에 오른다.

꼴찌팀이라고 방심할 순 없다. 5월 들어 7승6패1무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패시에는 승차가 4게임 이하인 2-4위 팀들에게 언제든지 1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게다가 주말에는 지난주 치열한 공방 끝에 1승1무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산과 3연전을 또 치뤄야 한다.

KIA는 롯데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만 선두 자리 수성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21일 첫 경기에는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네일이 시즌 6승을 걸고 롯데 선발 반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에는 로테이션상 윤영철, 황동하 등 대체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세를 탄 KIA가 첫 경기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5연승 달성과 동시에 위닝시리즈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올 시즌 순항 중에 있는 KIA가 지난주 기세를 이어가 독주체제에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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