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이 성공하고 있는 광주 / 김영집
2024년 05월 21일(화) 18:59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광주시 의료산업분야에 반가운 소식이 왔다. 산업부에서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신청한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구축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이 사업은 광주의 강점인 뼈를 대체하는 의료기기 실증사업으로 국비 100억원, 시비 40억원, 민간 45억원 등 어렵게 국비확보에 성공했다.

올해 초에 이미 과기부의 구강 메타지놈 기반 치매예방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사업도 선정되어 기술개발사업화를 진행중이다.

조선대 치매코호트사업단과 아시아치매재단도 광주테크노파크 치매실증센터와 함께 치매예방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2023년 12월 시·군·구 연고사업으로 선정돼 중기부·광주시·광주 동구와 전남대병원 조선대산학협력단·광주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코스메디케어 제조기반 서비스연계 고도화사업도 광주의 화장품 생산기업 지원을 개시했다.

동시에 광주테크노파크에 구축한 화장품생산시설인 CGMP도 작년말 건물과 장비구축을 마치고 올 초 지역 화장품 기업인 헤파셀이 CGMP시설을 위탁 운영하면서 자체 생산은 물론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생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광주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기 화장품 생산시설 이용 바우처 예산 1억원을 이번 추경에 편성했고 시의회가 동의해 화장품 기업 생산과 해외 마케팅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광주시와 테크노파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글로벌 의료뷰티 초광역권발전사업, 서남권원자력연구원 유치, 첨단 재생의료 규제특구사업 등을 내년 예산반영사업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헬스케어와 관련해서도 좋은 소식이 있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에게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와 자가 건강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AI, 의료 관련 연구소·기업의 제품 개발 실증을 지원하고자 광주시 동구를 시작으로 서구, 광산구, 남구에 이어 이번 5월 북구에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를 개소했다. 이들 건강관리소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호평을 받고 있고 관련 건강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

이런 데이터 관리를 안전하게 수행하고 윤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4월 ‘2024년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운영기관’으로 지정 승인 받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과학기술부 ‘데이터 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사업’에 도전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내년도 ‘가명정보데이터센터’까지 확보되고, 현재 진행중인 광주 AI 헬스캐어 플랫폼 구축이 완성되면 인공지능 기반으로 지역의료 헬스케어 뷰티산업을 종합하는 첨단의료산업도시 기반이 구축된다. 이런 여건으로 광주이전을 했거나 검토하는 외지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광주 북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한국형 극노화연구클러스터 조성, 광주전남첨단복합의료단지 조성 인프라가 조성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산업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

의료관광사업도 각광을 받고 있어 지역 마이스 사업과 연계하면 뷰티 휴양을 함께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메디컬 도시로 발전 가능성도 높다.

사실 광주의료헬스케어산업은 지난 20여년간 기업수도 500개사 5천여명의 종사자 1조3천억원대의 매출로 급성장 중이다. 종합병원수 일반병원 첨단장비수에서 전국 1위 도시고 최고의 의료산업 인프라도 구축돼가고 있다.

지·산·학·병·연이 연계해서 힘차게 뛰면 광주시가 세우는 2030년 매출 2조3천억원의 글로벌 메디시티는 충분히 조성되고도 남을 것이다. 광주의료산업은 광주가 발전시켜갈 보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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