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5학년 이이남의 꿈’ 실감콘텐츠 체험

이이남 작가 5·18 체험형 미디어아트 ‘꿈속의 광주’ 29일 개막

안태호 기자
2024년 05월 23일(목) 19:27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이이남 작가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꿈속의 광주가 오는 5월2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하는 ‘2023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꿈 속의 광주’는 1980년 5·18민주항쟁을 ‘5학년 이이남의 꿈’이라는 설정을 통해 광주의 트라우마와 과거사를 우화로 재해석한 영상작품이다.

이이남 작가는 작품배경을 동·서양의 초현실적인 회화에서 소재를 삼고 1980년 5월 개인적인 감정과 기억을 담아 내 재창조했다.

작품의 시작은 동상 ‘책 읽는 소녀’가 마치 5학년 이이남의 꿈을 들려주듯 한 1인칭 내레이션으로 80년 당시 고향 담양에서 살면서 방학처럼 주어진 일주일의 기억과 옆 마을 광주에서 들려온 괴이한 소문들이 꿈 속의 꿈의 구성으로 펼쳐지며 고전회화와 어울려 몽환적 공간을 연출한다.

아울러 기존 2D 기반의 평면 영상을 중심으로 한 작품세계에서 2D와 3D를 넘나드는 새로운 연출기법을 시도했으며 제작사 ‘토포스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예술적 과제를 실현하고 대중전시를 겨냥한 광주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작가는 향후 인권을 소재로 하는 기획전시와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태국·방콕 등 해외 시장에서 몰입형 실감콘텐츠 전시도 계획 중에 있다.

이이남 작가는 “‘꿈 속의 광주’작품을 통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제안했다”며 “국가폭력에 맞서 ‘인권과 자유’를 위해 저항했던 광주의 이야기가 현재 국제사회 분쟁과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도 울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실감형문화콘텐츠 창작과 사업화 지원의 결실인 이이남 작가의 ‘꿈속의 광주’를 시작으로 6월에도 진시영 작가의 실감형 융복합 공연전시가 지역민에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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