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강항 선생 편액 한국 돌아온다”
김진수 기자
2024년 05월 26일(일) 19:47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26일 “조선시대 유학자 수은 강항 선생이 쓰신 편액(건물이나 문루의 가운데 윗 부분에 거는 액자)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사진>

이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1995년부터 이 편액을 보관해 온 일본인 무라카미 쓰네오 선생(88·에히메현 오즈시)이 지난 23일 오즈 시민회관에서 저에게 넘겨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라카미씨에 따르면 이 편액은 400여년 전 어느 조선인이 강항 선생으로부터 직접 받아 자택 사당에 걸어 둔 것인데 1990년께 사당이 낡아 허물어지면서 편액이 떨어져 부서졌다”며 “조상들이 소중히 여기던 편액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한국인이 무라카미씨에게 양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액에 쓰여진 ‘종오소호(從吾所好)’란 글은 내가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는 뜻”이라며 “국내 강항 기념사업회에 이 편액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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