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서관 ‘한강 작가 작품 특별전’ 오는 12월13일까지 정보마루 3층서 16편 전시 김다이 기자

2024년 10월 21일(월) 19:17

전남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전량 대출된 가운데 전남대 도서관이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를 가진다.

2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대학 도서관은 오는 12월13일까지 제3도서관인 정보마루 3층 전시공간에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별전’을 마련, 그의 작품세계를 알아볼 수 있도록 작품을 전시 중이다.<사진>

전시 작품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흰’을 포함해 지금까지 그가 국내에서 출간한 작품과 관련 도서 16편, 그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대표작 11편을 함께 선보인다.

또 한강 작가의 생애와 수상 내역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가소개’, 눈길을 끄는 작품 속 문장들을 선별해 놓은 ‘한강의 문장들’도 별도의 섹션으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축하메시지나 마음을 움직인 문장 등을 자유롭게 써넣을 수 있는 ‘참여공간’도 열었다.

일반 시민은 이용등록증을 제시하거나, 당일 이용권을 발급 받아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전남대 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 150여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전량 대출된 상태로, 반환도서를 기다리는 대출 예약마저 폭주하고 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