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대 광주지방변호사회장 하재욱 당선 20년만 경선서 득표율 60.27% 기록…감사는 장은백·권오성 변호사 안재영 기자

2024년 12월 09일(월) 20:02

제58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하재욱(52·사법연수원 30기·사진) 변호사가 당선됐다.

9일 광주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이날 제58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 선거에 회원 614명 중 521명이 참여, 84.85%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20년 만에 치러진 경선 결과 기호 1번 하재욱 변호사가 314표를 얻어 득표율 60.27%를 기록,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21일 제78차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년이다.

하 신임 회장은 광주 송원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으며 12년간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조선대 대외협력 외래교수, 법무법인 마로 대표변호사, 광주지방변호사회 제1부회장을 맡고 있다.

하 신임 회장은 “혼란한 시국 상황에서도 우리 회의 발전과 변혁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고언들을 잊지 않고 우리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지방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감사 투표 결과 기호 1번 장은백 변호사(변시 4회)와 기호 4번 권오성 변호사(연수원 33기)가 선출됐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