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멸구·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급 강진=정영록 기자

2024년 12월 17일(화) 19:46

강진군은 17일 “이달부터 벼멸구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2024년 벼 재해보험 가입 농가 2천183곳을 대상으로, 7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90%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며, 농업인이 10%만 부담한다.

강진군은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18억원을 지원했으며, 소득작목으로 육성 중인 콩의 보험료 자부담분 10%의 절반인 4천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강진군은 쌀귀리, 마늘·양파, 과수 피해 농가에 15억원을 이미 지급 완료했으며, 강진농협과 남부농협은 보험금 지급을 완료, 도암농협과 한들농협은 신청자 순으로 지급 중이다. 연내 지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인들이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