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한끼에 얼마에요-제육쌈밥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5년 01월 01일(수) 18:01

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한끼에 얼마예요?'와 '일당백', '지구촌 브이로그',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한 끼에 얼마예요?] - 직접 키운 쌈 채소로 만든 제육쌈밥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포천시! 이곳의 대표 메뉴는 1인 14,000원에 맛볼 수 있는 제육쌈밥 정식. 쌈 채소와 된장찌개부터 이곳의 별미인 참치 쌈장까지 즐길 수 있다는데. 게다가 8가지 쌈 채소, 된장찌개, 밥이 무한리필된다고! 사계절 내내 쌈 채소 무한리필이 가능한 비결은 바로, 주인장 모자(母子)가 직접 쌈 채소를 키우기 때문이다. 케일, 적상추, 적근대 등 그 종류도 다양한데. 이후 꼼꼼한 세척 과정을 통해 신선한 쌈 채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또한, 보리새우 가루와 유자청을 넣은 제육볶음은 감칠맛이 일품! 마지막으로 세 번의 직화 과정을 거치면 불향으로 풍미를 더한 제육볶음이 완성된다. 이뿐만 아니라 쌀뜨물과 소주로 비린 맛을 잡은 고등어구이 쌈밥도 인기 만점이라는데. 모자의 정성이 담긴 제육쌈밥 정식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2. [일당백] - 겨울철 외풍 막아주는 창틀 수리 전문가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차가운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원인을 찾아, 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창틀 수리 전문가 설재효 (40세) 씨. 사계절 중, 가장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겨울! 창틀의 미세한 틈을 막아 외풍과 먼지 차단 역할을 하는 부품 모헤어. 그런데 모헤어가 수명을 다해 부식되면 겨울철 외풍을 집안에서도 그대로 맞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부식된 모헤어를 그대로 방치하면 모헤어가 바스러지며 많은 먼지가 발생해 기관지나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큰 비용이 드는 창호 전체 교체 대신 부분 수리만으로도 겨울철 외풍을 막아 난방비까지 줄이는 창호로 변신! 20년 전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상경한 주인공은 현장을 직접 다니며 창틀 수리 기술을 배우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창호 모헤어 교체는 물론 오래되어 여닫기 어려운 창틀 수리까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20년 창틀 수리 외길을 걸어온 설재효 씨의 하루를 '일당백'에서 따라가 본다.

3. [지구촌 브이로그] - 흑맥주의 본고장, 아일랜드 더블린의 매력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사는 줄리, 피터 부부. 2017년 워킹홀리데이로 아일랜드에 처음 온 줄리 씨는 여유 있는 워라밸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남편을 만나면서 더블린에 터를 잡게 되었단다. 더블린은 아일랜드 인구의 3분의 1이 사는 아일랜드 최대의 도시로. 서울의 한강과 비슷하게 시내 중심지 사이에 리피 강이 흐른다. 이 강 주변엔 아일랜드의 고난의 역사가 느껴지는 스파이어 탑이 건설되어 아일랜드의 자랑이 되어주고 있다고. 또한 더블린엔 아일랜드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여겨지는 펍이 많은데, 템플 바 거리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곳에서 흑맥주를 마시면서 힐링을 하는 게 더블린 사람들의 낙이라고 한다. 더블린에서 부부가 사는 곳은 리피 강 남서쪽에 위치한 동네로 관광지가 별로 없어 현지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 부부 집은 2층으로 된 구조로 1층은 거실과 공용 공간으로 이뤄져 있고, 2층은 개인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높은 지붕이 있어 다락방이 있는 독특한 구조화 아일랜드 사람들이 주말이면 집에서 즐긴다는 선데이 로스트까지! 지구 반대쪽 나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국제 부부의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한다.

4. [좋지 아니한가(家)] - 오지 산골에 나만의 왕국을 만든 사나이

경상북도 포항시의 작은 산골 마을. 굽이굽이 산길을 오르다 보면 무려 3채의 집이 나타나는데, 바로 9년 전 오지 산골로 귀촌한 손두호 씨의 집이다.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본채를 짓고 1년 뒤, 산골로 놀러 오는 자식들과 손님들을 위해 별채까지 지었다고 한다. 이후 취미생활은 물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황토방까지 지었다는데~ 얼핏 보면 혼자 살기에 심심한 산골생활 같아 보이지만 두호 씨는 마음껏 취미 생활을 할 수 있어 즐겁기만 하다는데, 밤낮 상관없이 언제나 신나게 드럼을 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고 한다. 바로 황토방 2층으로 두호 씨의 평생의 로망을 담은 산골 음악실이라는데, 취미 생활을 하면서도 직접 만든 작은 온실에서 버섯을 키우는 등 매일 부지런히 움직이는 두호 씨라고. 게다가 정이 넘치는 두호 씨는 제작진을 위해 버섯을 챙겨주는가 하면, 직접 닭구이까지 준비하는데~ 꿈에 그리던 산골 보금자리, 나만의 왕국에 살고 있다는 손두호 씨를 찾아가 본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