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소내장구이 맛집 탐방#백반기행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5년 01월 05일(일) 20:48

백반기행 /사진=TV조선

-'백반기행' 간장게장·소내장구이 등 충북 음성·진천 맛집 탐방
-'허셰프' 최현석, '백반기행'서 인간미 발산…"가족 점수는 높지 않지만 가능성 있는 학생"

'흑백요리사' 신드롬의 주역, 최현석 셰프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충북 음성&진천의 맛집 탐방에 나선다. 오늘(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화려한 셰프의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현석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심사위원으로 생각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PD의 설득에 도전자로서 참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특히, "기왕이면 대결 상대로 잘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PD에게 요청하며 30년 차 셰프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흑백요리사'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현석은 식객 허영만과의 대화에서 가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남편, 가장으로서 스스로에게 몇 점을 주겠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그는 "높은 점수는 아니겠지만 추후 점수를 높이 받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고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 여행만큼은 꼭 챙기려 노력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요리사로서는 몇 점이냐"는 질문에는 "상당히 높은 점수"라고 답하며 특유의 '허셰프'다운 면모를 잃지 않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현석과 허영만이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된 식당을 방문, 다채로운 향토 음식을 맛보는 여정이 그려진다. 영양솥밥정식과 간장게장을 맛본 최현석은 외할머니의 밥상을 떠올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특히, "궁극의 맛은 필히 담백하다"는 평과 함께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단호박 들깨수제비와 독특한 소내장구이까지 맛보며 충북의 풍성한 식탁을 경험한다.

화려한 셰프의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매력과 충북의 맛있는 밥상이 함께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오늘(5일) 오후 8시 50분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