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시세(금값) 또 역대 종가 최고치 경신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5년 02월 19일(수)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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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83%↑)
국제 금가격이 역대 종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앙은행 금 매수세가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화요일(18일 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48.3달러) 급등한 온스당 2,94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1974년 계약 체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직전 종가 최고치이자 지난 13일 마감한 2,945.40달러를 3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현물 금값은 동부 표준시 오후 2시 11분(그리니치 표준시 19시 11분) 기준으로 1온스당 2,932.79달러를 기록하며 1.2% 상승했다.
이날 금가격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성장 우려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데서 비롯됐다.
킷코 메탈즈의 수석 시장 분석가 짐 와이코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트상으로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 일련의 관세 조치를 통해 전 세계 무역 전쟁터를 빠르게 재편했으며, 미국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모든 국가를 겨냥한 광범위한 상호 관세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다.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의 매수 또한 지속적인 금시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회의록에 쏠려 있으며,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자산인 금은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저금리 환경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시티 인덱스와 FOREX.com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광범위한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더 깊은 조정을 받을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금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려면 특히 우크라이나와 관련하여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금속 중 현물 은 가격은 0.2% 상승한 1온스당 32.84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0.9% 상승한 983.75달러, 팔라듐은 2.5% 상승한 986.50달러에 거래되었다.
주식시장에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약보합을 형성하던 주가지수는 장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4,556.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른 20,041.2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날 막판 강세로 역대 최고 마감가를 기록하게 됐다. 17거래일 만의 경신이다.
국내 금시세도 사상 처음으로 1돈당 60만원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국제 금시세의 강세와 최근 고환율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의 소비자 구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602,000원(VAT 포함)을 기록했다(오전 10시 40분 기준). 이는 2005년 1월 한국금거래소 개장 이후 최고가다. 한국금거래소 금 가격은 지난 주말 주춤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들어 오름세를 재개하며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443.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국제 금값과 국내 금 시장의 반응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경제 요인이 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분산 투자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시장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기사는 특정 시점의 시장 상황을 반영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내리시길 바랍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다음은 위 기사를 요약 및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On Tuesday (local time on the 18th in the US), the April gold futures price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OMEX) closed at $2,949.0 per ounce, up 1.6% ($48.3)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This is the highest closing price since the contract was signed in 1974, and surpassed the previous closing price of $2,945.40, which closed on the 13th, in just three trading days.
The spot gold price rose 1.2% to $2,932.79 per ounce as of 2:11 p.m. ET (7:11 p.m. GMT).
According to the Korea Gold Exchange on the 19th, the consumer purchase price of 1 don (24k, 3.75g) of pure gold rose 0.83%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to 602,000 won (including VAT) (as of 10:40 a.m.). This is the highest price since the Korea Gold Exchange opened in January 2005. The Korea Gold Exchange gold price was stagnant last weekend, but resumed its upward trend this week, setting a new historic high.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