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촬영’ 의혹 남구의원들 ‘무혐의’ 남부경찰 “증거·담합 행위 없어” 주성학 기자

2025년 02월 23일(일) 17:46

지난해 9대 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불법 촬영’ 의혹을 받은 광주 남구의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남구의원 4명에 대해 최근 불송치 처분했다.

고발된 의원들이 투표용지를 촬영했다는 정황이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특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담합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판단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고발된 남구의원 4명은 지난해 7월 남구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의혹은 다른 남구의원이 고발하면서 정식 수사로 이어졌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