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65세 이상 노인 대상 무료 결핵 검진 보건소 결핵실서…“정기 검진 필수” 화순=이병철 기자

2025년 03월 18일(화) 19:35

화순군은 18일 “결핵 발생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에서 쉽게 발병할 수 있으며,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로 노인 결핵 발생 비율은 매년 증가 추세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지만, 무증상 경우도 있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 후 보건소 결핵실을 찾아가면 된다. 결핵 검진은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진행되며, 판독 결과 결핵 의심 소견 또는 비활동성 결핵으로 판정될 시 가래 검사를 추가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이 필수”라고 당부했다./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