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수 재선거 D-1…막판 ‘혼탁’ 이재종 후보 “무책임한 군청 이전 반대” 양시원·담양=정승균 기자 |
| 2025년 03월 31일(월)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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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종 담양군수 후보는 31일 “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의 군청 이전 공약은 담양의 재정 여건, 중앙부처 행정절차, 사업에 따른 영향 등 담양을 모르고, 행정을 모르는 무책임하고 무리한 공약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군청 이전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투자 심사 실시 주체로 행정 절차부터 재원 마련 방안, 원도심 공동화 대책 도출까지 수많은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1년2개월 임기 내엔 불가능하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 56명도 이날 이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도의회 차원의 전폭 지원을 약속하고 현직 군의회 의장인 정철원 후보의 군수 출마를 직격했다.
도의원 13명은 이날 오전 이재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철원 후보는 군의회 의장으로 담양군민 대의기구의 기능을 무력하게 만들고 직무를 유기했다”며 “재선거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군의회 의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발상은 지방의회의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정철원 후보 측은 이날도 이재종 후보의 재산 신고 축소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종 후보에 대한 재산 신고 이의 제기에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과 부합하지 않음’ 결정을 내렸다”며 “재산 축소 신고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남도선관위는 ‘선거공보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의 재산 상황에 토지 가액을 6천200여만원 축소 신고했다’는 정 후보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이 후보의 재산 신고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정 후보 측은 “이 후보는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고 변명하고 정철원 후보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만 몰두한다고 비난했으나 재산축소 신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담양군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정 후보는 이 후보의 선관위 재산 신고 내역에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가 담양에 소유·임차한 주택 신고 내역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후보는 “이 후보의 배우자가 광주 남구 봉선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담양군수가 되겠다고 출마한 후보가 담양에 자가 집은 물론, 전세집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양시원·담양=정승균 기자
양시원·담양=정승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