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참여자 모집 이달 말까지 접수…총 3쌍 선정 안재영 기자 |
| 2025년 04월 13일(일) 19:53 |
광주 북구가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 부부들에게 ‘결혼식’을 선물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은 지갑 사정이 넉넉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예비 부부에게 웨딩홀 대관, 예복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웨딩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으로 본인 또는 예비 배우자의 주소가 북구인 이들 중 중위소득 130% 이하인 이들이다.
북구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정도와 신청 사유 등을 종합 심사해 다음 달 중 3쌍의 수혜 대상을 최종 발표한다.
특히 지난해까진 합동으로 진행됐던 결혼식을 올해부턴 개별 추진한다.
예식 날짜는 오는 9-10월 중 예비 부부가 희망하는 때를 우선으로 하고 식장은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홀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예비 부부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사업 수행기관인 우산종합사회복지관(북구 중문로 55)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woosanbokji@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산종합사회복지관(062-266-385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및 개인 사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년 부부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결혼식 지원을 비롯해 출산 및 육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사업을 통해 총 20쌍의 취약계층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