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수 301명 “이재명 지지” 선언 변은진 기자

2025년 04월 24일(목) 20:33

광주·전남 교수 301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전남 교수 301명은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과 국민 대통합을 이루자”며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격이 처참하게 유린당했을 때 위대한 국민은 준엄한 명령으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헌정질서를 회복시켰다”며 “이제 세계 4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으로 대성장할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우리나라는 세대·지역·이념 간 극단적 분열이 진행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공동체 구성원 간 화해와 상생,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격하게 소용돌이 치는 국내외 정세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배려와 대통합의 국정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일찍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력을 보여줬고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공약 이행률은 96%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가공동체 혁신에 대한 열정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일관된 신념은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도약시켜 주리라 확신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