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지·채무조정 ‘찾아가는 복합지원’ 호응 광주시, 복지·주거·고용까지 원스톱 상담 신용회복위·광주은행 등 11개 기관 참여 김재정 기자

2025년 05월 14일(수) 20:23

광주시는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금융·복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 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북구 광주역 다사로움아파트에서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민 금융 지원, 재무 상담, 신용 회복 안내, 고용·주거·복지 연계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이동 상담에는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 북구 ▲광주도시공사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은행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복합 상담을 원스톱 제공했다.

특히 생업 등으로 인해 평소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신용 회복부터 임대주택 안내, 일자리 안내, 사회복지 제도 상담까지 다양한 지원이 동시에 이뤄졌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보다 편리하게 채무조정·서민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이동상담실을 지속 운영하고 자치구 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복합 지원 현장 교육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이동 상담은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전환점”이라며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장에서 복합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