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기초지자체별 공약 제시 5개 자치구 총 32개 사업 포함돼 22개 시·군별 5개 대표공약 발표 김재정·변은진 기자

2025년 05월 19일(월) 19:5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5개 자치구와 22개 시·군별 대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광주 선대위가 이날 발표한 자치구별 공약의 경우 동구는 문화예술 치유의 정원(무등산 H-파크)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글로벌 명품 문화관광타운 조성, 원도심 글로벌 AI 창업·실증밸리 조성, 도심집적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선교저수지 융복합 호수공원 개발 등이다.

서구는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신속 완성, 지역 상권 르네상스·양동시장 전통상권 재도약 프로젝트, 영산강(광암교-서창교) 수변자원을 품은 지속가능 관광생태복합벨트 조성, 기후위기 시대, 서창동 침수안심 도시 전환 시범사업, 중앙근린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검토, 광주공공의료원 설립 지원 등 6개 사업이 포함됐다.

북구는 초거대 AI 컴퓨팅센터 추진 및 글로벌 AX 실증밸리를 조성하는 ‘AI 산업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을 대표 공약으로,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호남고속도로 확장 및 관문도로 교통 인프라 확충, 예술교육기관 이전·문화시설 유치, 본촌산단 이전 및 공공·첨단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등 7개 사업이 담겼다.

남구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건설 모색, 다목적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재생에너지 특화산업단지 조성 모색, 진월동 서문대로-봉선동 대화아파트 간 도로 개설, 청소년 E-Healing Universe 조성 등 7개 공약을 수립했다.

광산구는 송정역 중심 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마한역사문화권 문화관광도시 조성, 도심하천(풍영정천·장수천) 수질 개선·생태하천 복원, 광주김치촌 조성 등 7개 공약이다.

전남 선대위의 22개 시·군 대표 공약에는 순천시와 목포시의 공통 공약으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 의과대학 설립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통합의대 설립으로 전남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남 솔라시도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제시했다.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인프라 지원시설 건설이 골자다. 솔라시도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은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구상, 고흥은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이 대표 공약이다.

강진은 강진만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원 모색, 곡성은 섬진강 국가정원 조성, 광양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 지원, 구례는 구례구역 권역 활성화, 나주는 동북아 에너지신산업 허브 조성, 담양은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무안은 무안국제공항·KTX 역세권 국가산단, 보성은 경전선·남해선 고속전철 조기 개통, 신안은 흑산공항 조기 착공, 여수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지원, 영광은 주민이익 공유형 재생에너지 확대, 영암은 바둑연수원 건립 지원, 완도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지원 등이 포함됐다./김재정·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