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펼쳐라”…광주·전남 꿈나무들 웅비의 나래 펴다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오는 24일 김해 등 경남일원서 열전 스타트 박희중 기자 |
| 2025년 05월 21일(수) 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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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경남 일원 48개 경기장에서 육상 등 36개 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광주선수단은 육상 등 33개 종목에 1천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메달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이루리(근대3종, 광주체중 3), 최지원(레슬링, 광주체중 3), 이태민(에어로빅, 에어로빅힙합댄스 전문스포츠클럽)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송채연(체조, 광주체중 3)은 이단평행봉과 개인종합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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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세 종목인 레슬링 김수형(F80㎏급, 광주체중 3)과 태권도 허단(54㎏급, 일동초)은 금메달이 유력하다.
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여U15에 출전하는 신광중과 탁구 남U12에 출전하는 송정초가 금메달을 예약했고, 야구 명문 수창초, 핸드볼 조대여중도 메달 색깔이 관건이다. 복싱 이창욱(광주체중), 씨름 박유찬(화정남초), 조정 김준영과 구시온(더블스컬, 광주체중)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선수단의 이색 이력도 눈길을 끈다.
박종규 광주시당구연맹 회장의 장녀 박연정(조봉초 5)이 바둑 여U12에 출전한다.
양궁의 삼형제인 조유준, 담준(삼정초 6), 여준(광주체중 2)과 배구 삼남매 김진아(광주체중 3), 김진성(문흥중 1), 김진서(문정초 5)가 가족의 힘을 과시할 예정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소년체전 참가를 앞두고 지난 3-4월 올해 처음으로 예선대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엘리트체육 전문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표선수를 선발해 호평받았다. 또 이번 소년체전에서 개인 체급종목과 기록종목에서 전력 향상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메달 수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빛고을 꿈나무 선수들은 광주체육의 빛나는 미래”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기대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속에서 배운 도전과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육상 등 35개 종목, 1천2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전남은 지난 17-18일 열린 사전경기 육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육상 U15 멀리뛰기에 출전한 이하은이 전남선수단에 첫 금을 선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U15 포환던지기 김태빈(목포하당중 3년)도 전남선수단 두번째 금메달이자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빈은 U15 원반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두 종목 2연패 대기록을 새로 썼다.
전남은 전통 강세 종목인 레슬링, 태권도, 역도, 수영, 자전거 등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수영 김루아(한려초, 자유형50m·100m), 문승유(영암초, 평영50m·100m)가 2관왕에 도전하며 역도 박건민(완도중, 102㎏)은 3관왕이 유력하다.
전남 볼링 꿈나무 김강민(목포제일중, 개인전)도 ‘금메달 1순위’로 꼽힌다.
또한, 레슬링의 김정민(전남체중, F71㎏)·심석무(함평중, G92㎏)와 한국바둑중 남·여단체전, 복싱 손지후(나주 금천중, 웰터급), 씨름 조서후(이수중, 경장급)·김태산(관산초, 청장급), 태권도 정형민(구봉중, -45㎏) 등도 금메달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린만큼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달라”며 “어린 학생선수들이다보니 변수가 많지만, 전남체육 꿈나무들이 값진 결실을 맺어 전남체육 새로운 미래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