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연과 함께하는 인문학 모험’ 시작 관내 초등학생 20명 대상…5차례 진행 주성학 기자

2025년 06월 01일(일) 19:13

광주 서구는 1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연과 함께하는 인문학 모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구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인근 공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이를 글쓰기와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면서 인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으로, 도서관 옆 숲길과 인근 공원을 산책하고 시립수목원 탐방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다음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7월5일까지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아이들은 일기 쓰기, 테라리움 제작, 탁본 만들기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경험을 자신만의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서구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