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인일자리 발전 방향 모색 지원기관 간담회 “양질의 일자리 확대” 양시원 기자

2025년 06월 01일(일) 20:04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노인일자리지원기관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노인일자리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황종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남지회장, 14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황종권 전남지회장은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초기투자비 지원사업비를 증액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600여명의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한마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건복지부 평가 및 공모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니어클럽 기관장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60세에 퇴직해도 청년 못지 않은 능력을 가진 어르신이 많아지는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색에 맞고 어르신 역량을 잘 살릴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