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베테랑’ 수비수 심상민 임대 영입 박희중 기자

2025년 06월 15일(일) 19:46

광주FC가 수비진에 경험을 더한다.

광주는 15일 “울산HDFC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심상민(32·사진)을 임대로 영입해 풀백 뎁스의 깊이를 더했다”고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친 심상민은 2014년 FC서울에 입단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기여하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심상민은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으로 꼽히는 왼쪽 풀백으로 정확한 크로스 능력은 물론 롱스로인 능력까지 장착하며 다양한 루트를 제공할 수 있는 수비수다.

심상민의 영입은 기존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던 김진호의 부상 이탈을 메워줄 적임자라는 평이며 조성권, 권성윤 등 젊은 풀백들의 멘토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상민은 “광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광주의 축구를 습득하고 따라갈 생각에 설렌다”며 “팬분들께서 아시아 무대에 다시 참가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 하실 것 같다. 광주가 다시 한번 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