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중 임명 관련 절차 마무리…발표만 남아 김재정 기자

2025년 06월 15일(일) 20:09

김영록 전남지사가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을 이번 주중 전남도 경제부지사로 임명할 전망이다. 강 상임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함께 일 했던 ‘친명’ 인사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 상임고문에 대한 인사부서의 인사 검증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김영록 지사의 최종 결재만 남았으며 17일 또는 18일께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민선 8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을 인선하기 쉽지 않은 만큼 별정직 1급 공무원을 경제부지사로 임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개방형은 공모가 필요한 반면, 별정직의 경우 인사권자가 임명하면 된다.

전남도는 강 상임고문이 고향인 영광에서 복지공동체 ‘여민동락’을 10여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농식품유통원장으로 일하며 전국 최초 기본소득을 시범 실시하는 등 지역 발전에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김 지사가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