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17일 취임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김재정 기자

2025년 06월 16일(월) 19:46

전남도는 16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이 17일 제14대 경제부지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영광 출신인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지역 복지공동체 여민동락 대표, 더광주연구원장,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함께 일했던 ‘친명’ 인사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김영록 지사가 정치적 판단을 통해 결정한 인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남도는 강 부지사의 폭넓은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 새 정부·국회 등과의 가교 역할을 통해 인공지능(AI), 에너지 고속도로,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도정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대통령 시대의 성공과 전남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전남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 부지사는 17일 별도 취임식 없이 도청 각 부서를 들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