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차명 운영’ 의혹 곡성군의원 압색 안재영 기자

2025년 06월 22일(일) 19:54

현직 곡성군의원이 건설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며 공사 수주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곡성군의회 A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압수수색을 실시, 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A 의원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지위를 이용해 지자체 사업 계약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당초 A씨가 운영을 하다 공직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다른 이에게 넘기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