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전남도, 27일까지 연장 보험료 90% 지원…병해충 7종 특약 보장 양시원 기자

2025년 06월 22일(일) 20:02

전남도는 22일 “잦은 호우로 밀, 보리, 귀리의 수확과 벼 이앙이 늦어짐에 따라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특약으로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7종의 병해충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1㏊당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약 54만원으로 농업인은 10%인 5만4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유기인증 친환경 농가엔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벼 재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벼보다 모내기 시기가 늦은 가루쌀은 7월11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유덕규 식량원예과장은 “매년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벼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안전한 영농을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가 됐다”며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에 늦지 않게 관심을 갖고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