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짝퉁’ 판매업자 벌금 1천만원 38개·1천만원 상당 안재영 기자

2025년 07월 27일(일) 17:36

유명 브랜드의 짝퉁 가방을 판매하던 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상표법·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 서구에서 잡화 판매점을 운영하던 A씨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모조품 가방 38개를 총 1천60만9천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비슷한 시기 판매 목적으로 중국에서 구입한 잡화 72개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들여와 관세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전과가 없는 초범이고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