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손자녀 ‘돌봄수당’ 지원 月 40시간 이상 돌봄 시 30만원 담양=정승균 기자

2025년 08월 11일(월) 19:32

담양군은 11일 “이달부터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외조부모 포함)에게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손자녀는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이어야 한다. 조부모의 연령은 80세 이하로 제한된다.

조부모는 사전교육 200분을 이수한 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활동일지는 출결 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며, 이를 통해 매월 돌봄 수당이 지급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