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세 노무현시민학교장,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도전 변은진 기자

2025년 08월 21일(목) 21:06

차승세(사진) 노무현시민학교장이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교장은 2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민주당 최고위원이 광주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광주·호남권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 교장은 “과거 최고위원은 국회의원들만 도전하는 자리처럼 여겨졌으나 이제 평당원에게도 기회가 열렸다”며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당원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의사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교장은 내년 지방선거 광산구청장 출마 여부에 대해 “최고위원 역할이 주어지면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최고위원 당선 시 지방선거 출마 포기 가능성도 내비쳤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