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반칙운전 근절, 모든 운전자의 협력이 필요 / 배지환

2025년 08월 24일(일) 19:17

교통사고는 매년 수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하며 그 중에서도 5대 반칙운전(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료 위반)으로 인한 사고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한순간의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교통질서 확립과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많은 교통량으로 반칙운전이 잦은 핵심교차로 7개소에 유턴구역선의 길이를 조정해 순차적인 유턴을 유도하고 중앙선에 시선유도봉과 간이중앙분리대 등 물리적 시설 설치 추진을 통해 새치기 유턴을 예방하고, 교차로에 정차금지지대를 설치해 꼬리물기를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동차전용도로 상 유·출입 지점에서 무리한 끼어들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면색깔유도선 신설 및 기존 길이 연장 등으로 진로변경을 사전에 유도하고 변경 제한선 구간은 끼어들기 금지 문구를 노면에 표시하여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핵심 교차로 4개소에 교통질서 확립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과 SNS, 소식지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대 반칙운전의 근절은 경찰의 단속만으로 해결될 수 없기에, 모든 운전자가 교통범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과 시민이 협력해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사회가 될 때, 도로의 사고는 줄어들고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배지환·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