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전남교사인턴제’ 운영 초등 신규 18명 내달부터 6개월간 박선옥 기자

2025년 08월 25일(월) 20:06

전남도교육청이 9월부터 초등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교직 적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남교사인턴제’를 운영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교사인턴제는 교육부 신청을 통해 선정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초등 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 발령 대기자 중 참여를 신청한 18명을 선정해 본인 희망 지역, 출퇴근 여건, 운영학교 선정 순위 등을 고려해 학교당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인턴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학교는 인턴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감·수석교사·고경력 교사 등으로 멘토링 체계를 구성해 인턴교사를 지원한다. 멘토링은 수업 지도뿐 아니라 학급 경영, 학부모 소통, 행정업무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인턴교사는 교직 경력을 인정받고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른 급여도 지급받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제도를 통해 교직 초기에 불안감을 겪는 교사를 체계적으로 지원,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턴을 거친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정착은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 교육공동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