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해설로 만나는 ‘뉴욕의 거장들’ 내달 10-24일 ACC 청소년 대상 교육 최명진 기자

2025년 08월 26일(화) 18:33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9월10-24일 ‘청소년을 위한 쉬운 미술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ACC 복합전시6관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와 연계해 기획됐다.

미술사의 주요 전환점이 된 추상표현주의와 이를 이끈 대표 작가들을 중심으로 총 3회 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 등 현대미술의 중심에 섰던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와 그들이 활동하던 뉴욕 예술계의 흐름을 소개하며 예술적 배경과 시대적 맥락을 함께 다룬다.

첫 날인 오는 9월10일 교육에서는 ‘미술의 중심지를 바꾼 그림들: 추상표현주의와 뉴욕의 시대’를 주제로 유럽 중심이던 미술의 주도권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 역사적 배경을 다룬다.

이어 오는 9월17일 진행되는 두 번째 교육은 ‘몸으로 그리는 붓질, 흔적을 남긴 손들: 잭슨 폴록과 그의 친구들’을 주제로 한다. 9월24일 진행되는 마지막 시간에는 ‘말 없는 이야기들: 마크 로스코에서 시작된 추상의 또 다른 길’을 주제로 마크 로스코의 색면추상화와 그가 추구한 감성적, 철학적 미술 세계를 통해 추상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탐색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