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내년부터 학위과정 운영 한국어 교육·비자 지원 박현진 기자

2025년 08월 26일(화) 20:04

호남대학교는 26일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대는 2026학년도부터 2년간 외국인 요양보호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는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우수대학을 지정해 유학생 유치부터 학위과정, 자격취득,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호남대는 2026-2027년 시범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를 통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요양보호사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법무부·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입학생 모집 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유학생은 비자 발급 재정 요건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법무부 조기적응·사회통합프로그램과 연계 시 우대도 가능하다.

호남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광주시 주관 ‘2025년 RISE사업’의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 과제와 연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생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