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암표 시장 갈수록 조직화·지능화” 김진수 기자

2025년 09월 17일(수) 21:01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을·사진)은 17일 “최근 3년간 공연 분야에서 암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공연은 가수 싸이 콘서트였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암표 신고센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싸이 올나잇 스탠드’, 지난해 ‘흠뻑쇼 2024’, 올해 ‘흠뻑쇼 SUMMERSWAG 2025’가 3년 연속 최다 암표 신고 공연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암표 시장이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팬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건전한 문화·체육 생태계가 근본부터 흔들릴 수 있다”며 “암표 3법이 연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 암표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