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지방재정 신속집행 광주 유일 ‘최우수’ 행안부 평가…14회 연속 선정 쾌거 상반기 집행률 198%…8천만원 확보 안재영 기자

2025년 09월 21일(일) 21:29

광주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광주 유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북구는 14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려 뛰어난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집행률을 살피는 제도다.

북구는 올해 상반기 총 1천688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850억원 대비 198.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 기간 집행률인 125.6%보다 73% 상승한 수치다.

또한 2분기 소비 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548억원보다 10억원을 초과 집행해 재정 집행률 102%를 달성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특별교부세 8천만원을 확보한 북구는 주민 편익 증진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14회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북구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주민을 위한 재정집행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19년 상반기 평가부터 현재까지 7년간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을 유지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