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범 김구의 꿈, 함평에서 다시 빛나다 함평초등학교·백범정에 백범 김구 사적비 2곳 동시 건립 함평=김연수 기자 |
| 2025년 09월 24일(수) 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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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순수 민간단체인 함평백범김구기념사업회가 군민의 성금을 모아 추진하고 함평군 및 함평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함평백범김구기념사업회는 1946년 9월 23일 백범 김구 선생의 함평 연설이 시작된 역사적인 시각과 비슷한 시간에 맞춰 이날 함평초등학교 교정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함평초등하교 4학년 학생들이 ‘할아버지 시계’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리코더로 연주하며 미래 세대가 백범 정신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류중권 함평백범김구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념사업회 류중권 수석부회장과 서양구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기념사에서 오민수 함평백범김구기념사업회 회장은 “백범 김구 함평 사적비 건립은 단순한 비석 하나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함평의 의로운 정신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백범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소중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이재혁 가옥에 제3호 사적비를 세우고, 백범 김구 선생의 은거지를 기념하는 전시관까지 조성해 함평이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강하춘 부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함평초등학교 김윤우 전교학생회장의 편지글 낭독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학생들의 꿈과 약속을 담은 타임캡슐 매설 순서에서는 10년 뒤를 기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함평초등학교 사적비 제막은 오민수 회장, 강하춘 부군수, 이남오 의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1946년 백범 선생의 연설을 직접 들었던 최종현 어르신(93세), 사적비 글씨를 쓴 서재철 명인 등이 함께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대한독립만세, 함평천지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으로 백범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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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는 옛 해동식당 자리에 새롭게 명명된 ‘백범정(白凡亭)’에서 진행됐다. 기존의 ‘낙수정’을 ‘백범정’으로 명명하고, 백범 선생의 어록을 낭독하며 그분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곳에 세워진 두 번째 함평 사적비 제막식을 함께 거행하며, 백범 선생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
/함평=김연수 기자
함평=김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