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편 집 불 지른 50대女 입건 이옥근 기자

2025년 09월 28일(일) 19:22

이혼한 배우자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0대·여)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지산동에 있는 전 남편 B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2시간40분 만인 오후 11시30분께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가 전소돼 소방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범행 후 현장을 달아났던 B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가 집을 나가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