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또’ 동료 대상 성비위 의혹 동부서 경정·서부서 경감 안재영 기자

2025년 09월 30일(화) 20:23

광주경찰청에서 직장 내 성비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다.

3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소속 A 경정에 대한 진정서가 경찰서 인권조사계에 최근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A 경정이 같은 경찰서 소속 부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진정서 내용 당사자들의 분리를 우선 권고했다.

A 경정은 현재 연가를 사용하는 등 출근하지 않는 상태이며 조만간 인사 조치가 내려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사라 자세한 내용과 진행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은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B 경감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취지의 진정도 접수해 사실관계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