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대규모 매수 국내 증시 활황 지역 투자자 거래 1조 넘게 증가 9월 3조5천65억 거래 전월比 44.6%↑ 코스닥 85%↑…상장법인 시총 1.6%↓ 한국첨단소재·DGP 시총 증가액·율 1위 임채만 기자

2025년 10월 14일(화) 20:33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투자자들도 활발한 매수·매도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 투자자 거래대금은 3조5천65억원으로 전월 대비 44.6%(1조810억원) 증가했다. 광주는 같은 기간 42.3%(7천276억원), 전남은 50%(3천534억원) 상승했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0.6%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조1천101억원으로 전월 대비 26.3%, 코스닥시장은 1조 3천963억원으로 85.2% 각각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38사)의 시가총액은 32조9천27억원으로 전월 대비 1.6%(5천515억원)감소했다.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광주·전남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1.0%로 전월 대비 0.1%p 줄었다. 9월말 광주·전남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16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8%(5천714억원) 감소한 31조381억원이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2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1%(199억원) 증가한 1조8천645억원이다. 개별종목으로 시가총액 증가액 1위는 한국첨단소재(229억원↑), 증가율 1위는 DGP(47.2%)가 각각 차지했다.

광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첨단소재는 광통신 유선통신기기 제품 연구개발,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가 영광에 위치한 DGP는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유지보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증시동향에서 9월말 코스피는 3,424.60p로 전월 대비 238.59p(7.5%) 증가했다.

월초 코스피는 미국발(發) AI반도체 업종 악재에도 국내 증시 부양책 및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등 영향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4년 2개월만에 최고치 경신(3,314.53p, 9월10일)했다.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대주주 양도세 현행 유지 발표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3,486.19p, 9.23일) 한·미 통상협상 지연 및 미 정부 셧다운 우려 등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로 환율 급등세(1,410원)를 보이며 상승폭을 축소 마감했다.

기관은 한 달만에 2조2천87억원, 외국인은 7조4천46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9월말 전체시장(외국주권, 주식예탁증권 제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7.4% 증가한 3천255조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2천817조원으로 전월 대비 7.6%, 코스닥시장은 439조원으로 전월 대비 6.0% 각각 늘었다.

9월 전체시장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33.8%(137조6천588억원) 증가한 545조4천664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은 377조393억원으로 전월 대비 22.6%, 코스닥시장은 168조4천272억원으로 전월 대비 68.1% 각각 증가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