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농기계 화재…수확미 150㎏ 소실 콤바인 과부하 엔진룸 발열 추정 안재영 기자

2025년 10월 27일(월) 19:36

신안 한 논밭에서 작업 중이던 농기계에서 불이 나 벼 150㎏이 소실됐다.

2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7분께 신안군 압해읍 소재 한 논에서 작업 중이던 콤바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장비 7대와 인원 1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여 만인 오전 11시50분께 완진했다. 이 화재로 콤바인 1대가 전소되고 수확해 놓은 벼 150㎏이 불에 타 소방 추산 2천483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과부화가 엔진룸 발열로 이어져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