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서면 신기·송림항 어항 기능 복원 148억 투입 어촌뉴딜 300사업 마무리 방파제 신축·선착장 증설·작업장 등 조성 박현진 기자

2025년 10월 28일(화) 19:23

고흥군은 지난 27일 어항 기능 복원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어항 기능 복원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대서면 신기·송림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송림항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기·송림항은 지난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70%·도비 9%·군비 21%)을 투입해 2년에 걸쳐 다양한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파제 신축 ▲선착장 연장 및 증설 ▲공동작업장과 다목적창고 신축 ▲방문자센터 증축 ▲장사·송림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각종 공사가 올해 9월 완료됐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 준공으로 어항의 기능을 복원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어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기·송림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의 추진 목표인 ‘어촌·어항 통합재생’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민 군수는 “신기·송림항에 새롭게 조성된 기반시설과 주변 연계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어촌공동체가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