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온유통체계 구축 전국 최다 선정 화순·해남·함평 농업법인 3곳 11억 확보 양시원 기자

2025년 11월 09일(일) 19:38

전남도는 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저온유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서 3개소, 총사업비 11억원(국비 3억2천만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선 이번 공모에 전국 14개소 가운데 저온산지시설 1개소와 저온 수송차량 2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전남지역 생산자단체는 화순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해남 꽃길영농조합법인, 함평 참좋은영농조합법인이다.

저온유통체계 구축 사업은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와 과수류에 대해 저온저장시설과 저온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 기간 연장을 통해 출하조절 기능과 수익성 확대를 돕는다.

양파, 마늘, 배추, 과수류 등을 취급하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협동조합에 저온저장고 신규 설치비로 ㎡당 130만원이나 저온 수송차량 대당 1억1천만원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