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목포시의원 “행감 방해·가짜뉴스 강력 대응” 제401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의회 차원 재발 방치 대책 촉구 목포=정해선 기자

2025년 11월 23일(일) 17:32

사진-박효상 목포시의원

목포시의회 박효상(더불어민주당·용당1·용당2·연·삼학동) 의원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발생한 소란 행위와 SNS상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23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40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도중 외부인의 고성이 회의를 중단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는 명백한 의회 질서 침해이자 공무집행방해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빨리빨리 끝내라’는 취지의 고성으로 감사가 실제로 멈췄고 현장에 있던 모두가 이를 목격했다”며 “이는 단순한 무례를 넘어, 목포 시민의 권리가 직접적으로 침해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건 직후 온라인상에 퍼진 왜곡된 정보와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꾸며내 유포하는 행위는 여론을 호도하는 악의적인 조작”이라며 “특정 의도를 가지고 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공무집행방해 등에 대해 이미 법적 검토를 마친 상태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외부의 부당한 개입이 행정감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의회 질서유지권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공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어떠한 외압과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의 권리와 진실을 지키는 의정활동으로 떳떳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