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산자부 공모사업 6년 연속 선정 윤찬웅 기자

2025년 11월 27일(목) 19:40

광주 북구가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에도 총 15억9천여만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9억6천여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상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 설치 비용의 최대 85%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과 건물의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2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6개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 수요조사 등을 사전에 진행하며 공모에 대비해 왔다.

그 결과 한국에너지공단의 총괄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6년 연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확보한 국·시비 예산과 구비 매칭분, 자부담액 등은 내년 2월부터 북구 소재 건축물 239개소(주택 210개소·일반건물 29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에 투입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 내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2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총 1천635개 건축물에 143억여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윤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