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박이레씨, 나이지리아 축구단 지원 ‘맞손’ 박희중 기자

2025년 12월 08일(월) 19:35

광주에 본부를 둔 국제 NGO 단체 사단법인 코코넛이 20대 청년과 손잡고 나이지리아 청소년 축구 육성에 나섰다.

코코넛 한국본부는 8일 “박이레(22) 나이지리아 WILLYJOE17 축구클럽 구단주가 지난달부터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이코로두 지역에서 운영되는 3개 축구 클럽에 매월 5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코코넛을 방문해 협약서를 작성한 박 구단주는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코코넛이 펼치는 다양한 해외 구호사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의미 있는 해외 축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코코넛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ILLYJOE17 축구클럽은 현지인 코치 2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으며 코코넛 나이지리아 지부의 한국인 지부장과 팀장이 총괄 관리하고 있다. 첫 지원금은 지난달 현지 3개 팀의 유니폼 제작에 사용됐다.

최윤정 코코넛 원장은 “22세의 나이에 해외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감동적인 일”이라며 “지구촌을 하나로 보는 구단주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