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방소멸대응기금 ‘S등급’…88억 확보

2년간 248억원…전국 2위·전남 1위
‘청년 스마트 농수축산밸리’ 등 조성

고흥=주성학 기자
2025년 12월 09일(화) 19:42
고흥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 확보 경쟁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지역 발전의 청신호를 켰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기금 88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고흥군은 최근 2년간 총 248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2위이자 전남 도내 1위에 해당하는 역대급 성과다.

이번 평가는 사업의 적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방식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치러졌다. 군은 지난 7월 서면·현장 평가와 11월 대면 평가 등 엄격한 검증 과정에서 ▲투자 계획의 적절성 ▲인구 유입 및 지역 활력 제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강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소록도 자원 등을 활용해 청년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전략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확보된 기금을 투입해 군은 ▲청년 인구 정착 ▲고령 인구 지원 ▲생활인구 확대 ▲연계·협력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으로 고흥만을 거점으로 하는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수축산밸리’를 조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투자 계획을 수립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고흥=주성학 기자
고흥=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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