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을 미래 동력으로…지역 변화 모색” <제6회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 시상> 최명진 기자 |
| 2025년 12월 11일(목)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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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은 1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수상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관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관광대상에서는 광주 광산구(광주시장상)와 광양시(전남지사상)가 각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광산구는 황룡친수공원을 활용한 축제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룡친수공원 잔디광장을 음악과 피크닉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으로 꾸민 축제는 올해 9만5천여명이 찾으며 광산구만의 관광자원으로 주목 받았다.
메인 공연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뮤직피크닉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으며, 선운지구 상권과 연계한 ‘딜리버리존(배달존)’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여기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다회용기 도입 등 친환경·포용형 축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일상 속에서 누리는 관광문화도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광양 매화축제는 차량·바가지요금·일회용품이 없는 3무(無) 운영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광양 K-POP 페스티벌은 불꽃쇼·팸투어·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전국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윤동주 테마 관광,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 등 역사·자연을 연계한 특색 관광도 운영 중이며, 섬진강권역 워케이션센터·휴게정원 조성, 섬진강스테이 브랜드 개발 등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도 확장한다. 이와 함께 구봉산 종합관광단지, 배알도·망덕포구 연계 관광단지 조성·확충을 추진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날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은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사)대동문화재단이, MICE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관광공사, 행사기획부문 최우수상은 ㈜티나엔터테인먼트, 숙박업 부문 최우수상은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여행업부문 최우수상은 투어스태프가 받았다.
또한 트렌드와 시의성을 반영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기획으로 기획 및 기관 방문 전문 여행업체를 운영 중인 김흥준 투어스태프 대표, 식음 전문가로서 광주 홍보대사 역할을 해오고 있는 김형열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 식음팀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광주매일신문은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분야보다 관광산업이 가진 부가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오랫동안 관련 기획과 아젠다를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직자, 관광 종사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장상을 받은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천혜의 공간을 활용해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온 점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지속 가능한 운영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남지사상을 수상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새로운 콘텐츠 확대로 머무는 관광 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3대 권역 관광개발을 본격화해 광양을 더욱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 축제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 수상자는 ▲혁신적 축제·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축제 및 관광자원화 ▲신규 상품 개발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