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열선루, ‘이순신의 결의’ 빛으로 선사

역사문화공원 준공 기념 내년 2월까지
야간 경관 운영…체류형 관광 활성화

보성=임병언 기자
2025년 12월 22일(월) 19:28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책임의 정신이 깃든 보성 열선루가 겨울밤을 밝히는 희망의 빛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026년 2월18일까지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이번 경관 조명은 2025년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 준공을 기념하고, 겨울철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원 전반에 걸쳐 조성된 조명 연출은 역사적 공간의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겨울밤의 정취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 공원 현장에서 ‘보성 열선루 이순신의 결의, 빛이 되어 나리다’를 주제로 점등식을 개최해 열선루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성의 겨울밤을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경관 조명 운영 기간에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야간 관광안내소도 상시 가동한다. 안내소에서는 ▲보성 문화유산 및 역사 해설 ▲관광 동선 및 주변 관광 정보 제공 ▲현장 안전 관리 등 종합적인 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성 열선루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장계를 올렸던 역사적 성소로, 충성과 책임의 정신이 깃든 상징적인 장소다. 군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열선루의 역사적 가치와 서사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성을 대표하는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충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열선루에서 특별한 겨울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을 활용한 계절별·주제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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