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면 ‘민관 협력 제설단’ 본격 가동 폭설 선제 대응…사각지대 해소 강진=정영록 기자

2025년 12월 23일(화) 19:40

강진군 옴천면은 최근 겨울철 폭설 시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제설단을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옴천면이 겨울철 폭설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 제설단을 본격 가동한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옴천면은 지형적 특성상 지방도와 군도 대부분이 급경사가 심한 산간 도로로 이뤄져 있어 겨울철 폭설 시 교통 안전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면은 민·관 협력 제설단을 구성해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등 필수 자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민·관 역할을 분담해 기존 공공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폭설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모아 폭설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